[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태임이 '본격연예 한밤'에서 욕설 논란과 공백기 그리고 활동을 재개한 심경을 고백한다.

이태임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 촬영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공원에서 '한밤' 큐레이터 김주우 아나운서와 야외 나들이를 즐기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화보 모델로 활약했던 이태임은 '한밤' 카메라를 향해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이태임의 미모에 엄지를 치켜들며 감탄했다.

특히 김주우 아나운서는 이태임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이하 '품위녀') 종영 후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을 치켜세웠다. 이에 이태임도 "너무 얼떨떨하고 꿈을 꾸는 것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임은 '품위녀'에서 안재석(정상훈)의 내연녀 윤성희 역으로 활약했다. 이에 안재석의 부인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육탄전 장면까지 촬영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임은 "실제로는 출연진이 너무 친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희선이 '걱정돼서 그러니 살 좀 찌우라'고 조언했다"며 친분을 강조했다.

일명 '1일 3숟가락'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태임은 "무리한 체중감량 때문에 나중엔 귀가 안 들리고 손이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무리한 다이어트는 없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태임은 과거 욕설 논란 이후 갑작스레 찾아온 공백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여배우의 삶은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TV 앞에 설 용기가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이 어떤 속내를 밝혔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5일 저녁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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