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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댓글부대 연루 의혹? "국정원 허위보도 탓…분해서 눈물만"

입력 : 2017-09-04 11:12:56 수정 : 2017-09-04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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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서경덕 교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래의 글을 꼭 읽어주세요'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관련 기사들을 보시고 많이 놀라셨죠? 저는 더 놀라고, 당혹스럽고,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였다"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서경덕 교수는 "의혹이 다 풀렸다"며 "제가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 6년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하여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제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다시 서경덕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추가글을 게재했다. 이어 "단 하나라도 사실이 아닌 것이 있으면 제 교수직 및 20년 넘게 해 온 한국 홍보 활동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또 "검찰에서 향후 연락 오는 대로 바로 출두하여 위 사실을 다 떳떳이, 당당히 밝힌 후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심정에 대해서는 "너무 괴롭다"며 "하루종일 너무 억울하고 너무나 분하여 눈물만 계속 흘렸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인턴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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