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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전인지 “흔들렸던 멘탈 이제 돌아와…골프 즐길 수 있다”

2017-09-04 08:45

전인지가포틀랜드클래식최종일2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전인지가포틀랜드클래식최종일2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전인지가 시즌 다섯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인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 좋은 라운드였다”고 했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전인지는 최종일에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와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했다. 그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플레이해서 즐거웠다. 이전에 스테이시가 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큰 축하를 전하고 싶다. 나는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준우승만 12차례 기록했다.

한편 전인지는 1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좋은 계기가 됐나’라는 질문에 전인지는 “물론이다. 브리티시 오픈 전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이제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골프를 더 즐길 수 있고 에비앙에 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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