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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이렇게 빨라도 되는지 궁금한 '쾌속전개'

기사입력2017-09-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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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남다른 쾌속전개가 펼쳐폈다.

3일(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2회는 서지안(신혜선)이 금수저 대학동창 윤하정(백서이)의 농간으로 확률 99%였던 해성그룹 마케팅팀 정규직 자리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해성그룹 안주인 노명희(나영희)가 쌍둥이 자매 서지안-서지수(서은수)의 DNA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양미정(김혜옥) 집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지안은 정규직 전환 발표날이 되자 희망에 부풀어 아침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비정규직 동기들의 시기와 질투, 대리-과장-부장의 잔심부름까지 도맡으며 오매불망 정규직 전환을 기다리던 지안이었지만 그녀의 꿈은 금수저의 계략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다. 바로 대학동창 하정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안의 자리를 꿰찬 것. 결국 지안은 하정에게 진실 규명을 요구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금수저의 비웃음이었다.


그런가 하면 노명희는 택배로 온 서지안-서지수의 칫솔을 DNA 검사 맡기는 등 ‘친딸 찾기’에 박차를 가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황금빛 내 인생>말미 친딸의 정체가 신혜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명희는 DNA 검사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미정에게 찾아갔다. 명희는 “내 딸 도둑질한 사람한테 딸 찾으러 왔다”고 운을 뗀 뒤 "서지안-서지수 둘 중에 한 명은 당신 딸 아닌 거 알고 왔어요. 알고 왔으니까 말해요. 누구에요? 당신 딸 아닌 아이”라고 말하며 미정을 압박했다.

미정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자 반 패닉 상태로 “지금 무슨 말 하는 거에요? 둘 다 우리 딸이에요. 우리 애들 쌍둥이에요. 이란성 쌍둥이”라며 진실을 감췄다. 이에 명희는 “두 아이 중 하나는 내가 엄마니까.. 엄마잖아요, 내가”라고 호소하는 것도 잠시 “누구에요? 누구냐고! 내 딸!”이라며 꾹꾹 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폭발시켰고 마침내 미정은 눈물을 쏟아내며 “지안이에요!”라고 말해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노명희-양미정의 충격적인 대면으로 서지안-서지수 두 자매의 엇갈린 운명이 예고된 <황금빛 내 인생>2회는 쾌속 전개와 함께 예측불가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주연에서 조연까지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연기, 탄탄한 대본과 연출의 3중주 속 곳곳에 숨겨진 LTE급 전개와 속이 뻥 뚫리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며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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