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부터 고소영·염정아·김희선까지..여배우들의 '녹색어머니회' 후기 모음

이진선 PD dora@kyunghyang.com 2017. 9. 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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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여배우들이 ‘배우’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엄마’로서 나섰다. 채시라부터 고소영, 염정아, 김희선까지... 그들이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채시라 인스타그램

배우 채시라가 7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색어머니회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녹색어머니회 복장을 입고 한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지도에 나섰다.

채시라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모든 엄마들이 한 번씩 돌아가면서 녹색 봉사를 하게 된 날~ 일년에 단 삼일~ 정말 뿌듯했던 날~”이라는 소감도 함께 덧붙였다.

사진을 본 그의 팬들은 “꺅♥ 멋져용!!!!!” “멋진 엄마예요. 멋져요” “아이엄마이기에 더욱 빛나보여요” “멋쟁이 엄마(엄지척)” “보기좋고 멋지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고소영 인스타그램

여배우들의 녹색어머니회 활동이 이슈가 된 건 지난 6월부터였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소영이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고소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교통안전지도에 나서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애들 학교 데려다주면서 고소영 봤다”면서 “녹색 어머니 활동도 하는거 보니 보기 좋다. 고소영이 녹색 어머니라니...세월 빠르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사진이 이슈가 되자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민망하다. 다들 하는 거다. 대중이 절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느끼게 됐다. 정말 재미있게 했다. 선글라스는 다른 엄마들이 눈이 부시니까 꼭 쓰라고 해서 썼다. 제복 같은 걸 입어야 한다. 입어보니 청바지에 가장 잘 어울리더라. 유난 떤 건 아니다. 어떤 어머니가 찍은 사진이 엄마들 단체 모바일 채팅방에서 돈 것 같다. 그게 갑자기 기사화된 거다. 정말 당황스러럽다”는 말을 남겼다.

MBC 화면 캡처

배우 염정아는 지난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이나 배식 봉사 활동도 당연히 한다”면서 “그런데 아무도 인증샷을 안 찍어 올려주셨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2학년 연년생 아이를 둔 엄마인 그는 “많은 것들을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공부하라는 소리도 많이 한다. 학원 라이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화면 캡처

배우 김희선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학부모 회의도 참석하고 녹색 어머니회도 참여한다”며 “녹색 어머니는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한다. 날이 덥거나 추우면 남편이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나간다”고 밝힌 적 있다.

그는 “요새는 아이 혼자 할 수 없는 숙제가 많다. 과학 실험도 해야 하고 보고서도 쓰고”라는 말과 함께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선 PD do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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