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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는 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6’ 결승전에서 행주, 넉살과 경쟁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날 우원재는 자신의 어두운 정신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우승자 넉살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다.
우원재는 경연 기간 약봉지 등 범상치 않은 소재를 가사로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이유가 있었다.
방송에서 우원재는 가족이 있는 경북 본가를 찾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어머니는 힘든 일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존재”라고 했다.
이에 우원재는 “부모님은 우리 아들은 늘 잘 해왔으니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사랑이 담긴 명언으로 아들을 응원했다. “원재라는 책 한 권을 앞으로 잘 쓰길 바란다. 이제 시작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격려에도 우원재는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의 진솔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랩의 정신을 깊이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감성적인 가사와 보컬로 청춘들을 위로해온 우원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