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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스타]기습 현장지원→반전의 우승…행주가 쓴 드라마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9-02 13:5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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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의 행주가 기습 현장지원으로 반전의 우승자가 되는 드라마를 썼다. 행주는 사전 지원자가 아닌 현장서 지켜보다 기습적으로 도전한 래퍼다.
그가 지원한 계기는 리듬파워 멤버가 실수로 속절없이 탈락하는 광경을 보면서다. 리듬파워는 행주를 제외하고 지구인과 보이비가 모두 지원했으나 아쉬운 탈락을 했다. 행주는 지구인이 예선에서 가사를 잊는 실수로 탈락하게 되자, 현장에서 도전을 결심했다.

사실 행주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사전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눈 앞에서 동료의 탈락을 목격, 가슴 안에서 끓어오르는 열망으로 지원해 결국 반전의 우승자로 우뚝 섰다.

지난 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행주는 솔로앨범 수록곡 ‘BestDriver’를 재해석해 편곡한 ‘베스트드라이버Z’를 선보였다.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듯 표현한 가사와 자이언티의 감각적인 피처링에 관객석에서는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또 행주는 이어진 경연에서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리엔탈 그라임 ‘돌리고’를 선보였다. 행주는 노련한 랩 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깜짝 등장한 DJ DOC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2라운드 집계 결과, ‘쇼미더머니6’ 대망의 최종 우승은 총 9,450,000원을 획득한 행주에게로 돌아갔다. 행주는 감격에 눈물을 쏟으며 “너무 힘들었는데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 있는 사람들 때문이다. 리듬파워 친구들이랑 더 멋진 음악하고 잘 되려고 나온 건데 둘의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난다. 엄마에게 감사하고, 지코, 딘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친 넉살은 “’쇼미더머니6’가 끝난다고 해서 제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쇼미더머니6’ 이후에도 계속 좋은 음악을 하겠다. 응원 부탁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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