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결단, 정용운 '1이닝 2실점' 강판

김민경 기자 2017. 9.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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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27, KIA 타이거즈)이 어렵게 다시 잡은 선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용운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용운은 지난달 12일 LG 트윈스전에서 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20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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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운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정용운(27, KIA 타이거즈)이 어렵게 다시 잡은 선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용운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뜻하지 않게 기회를 잡았다. 1일 선발투수로 예정했던 임기준이 왼쪽 광배근 손상으로 이탈하면서 김기태 KIA 감독은 대체 선발투수로 정용운을 선택했다. 정용운은 지난달 12일 LG 트윈스전에서 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20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 타선을 압도하는 공을 던지지 못했다. 1회 1사 1루에서 박건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0-1 선취점을 뺏겼다. 2루수 안치홍이 김재환의 타구를 잡았더라면 병살타로 연결될 수 있었지만, 타구는 빠르게 외야로 빠져 나갔다.

빠르게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건우가 홈을 밟아 0-2가 됐다. 이어 닉 엔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가 됐다. KIA 불펜은 만약을 대비해 움직였다. 정용운은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투구 수가 31개까지 불어났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정용운은 2-2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허경민에게 연달아 볼 2개를 던지자 KIA는 홍건희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홍건희는 허경민을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정용운의 책임 주자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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