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 트렌드가 주는 결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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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스물다섯 살 여성 민박객들에게 결혼 앨범을 보여줬다.
누구보다 편안하고 특별한 결혼식을 완성했고, 스몰웨딩의 선구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대상이 되었다.
스몰웨딩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솔직히 천편일률적인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 결혼식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분 예식, 뿌려놓은 축의금 걷기, 눈도장 사진 찍기 등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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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스물다섯 살 여성 민박객들에게 결혼 앨범을 보여줬다. 현재 살고 있는 제주도 집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강남의 메이크업샵 대신 침실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버진로드 대신 함께 집 마당을 걷고 자전거를 타고 노래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누구보다 편안하고 특별한 결혼식을 완성했고, 스몰웨딩의 선구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대상이 되었다. 특히 이효리의 웨딩드레스는 20대 태국여행을 갔을 때 10만원에 구입했던 드레스라고 한다.
스몰웨딩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솔직히 천편일률적인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 결혼식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분 예식, 뿌려놓은 축의금 걷기, 눈도장 사진 찍기 등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 해를 거듭할수록 스몰웨딩과 셀프웨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허례허식은 빼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리려는 우리나라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의 마인드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생각해보고 알아보아야 할 웨딩 형태가 되었다. 보통 스몰웨딩을 원하는 커플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더 신나고 밝고, 폐백은 생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잡혀있는 예식장이 아니라면 오히려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할 점이 훨씬 많다. 사실 스몰웨딩이라고 하지만 쉽고 간편하게 결혼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부는 음식, 테이블 셋팅부터 좀 더 신경써서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들은 왜 스몰웨딩을 원할까? 오롯이 둘만 축복받고 싶다고 한다. 돈은 돈대로 들지만 20분 만에 끝나버리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사람들만 초대해 의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것이다.
[장성미 라이즈업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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