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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의 연속' 김영권, 또 다른 말실수 "중국화가 답이라고…"

입력 : 2017-09-01 13:37:27 수정 : 2017-09-01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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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김영권(사진)이 3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이후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말실수로 논란에 휩싸인 축구대표팀 신입 주장 김영권(27·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중국화 발언'도 논란이다.

김영권은 앞서 대표팀에 합류한 뒤 지난달 23일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이 중국 리그에 진출하면서 경기력이 퇴보했다며 나온 '수비의 중국화' 논란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며 "운동장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대응했다.

이어 "그래서 중국화가 답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영권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0-0으로 비긴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워낙 관중 소리가 크다보니까 경기장 안에서 사실 소통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며 "소리 질러도 잘 들리지도 않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소통을 저희가 계속 연습해왔는데 그 부분이 잘 들리지 않아서 너무 답답했고"라며 "그래도 우즈벡 가서도 분명히 이런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게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경기 패인을 관중 탓으로 돌린 것으로 해석돼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고 다음날 김영권은 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발언에 대해 "매우 후회스럽고 죄송하다"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현민 인턴기자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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