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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령, 클럽난동 경찰체포…“기자회견 열고파” 특수폭행 부인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01 13:01 조회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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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령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신종령이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일 오후 신종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내용이 억울하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거나, 특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싶은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신종령은 1일 오전 5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 클럽에서 만난 A 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의자로 내리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옆에서 말리던 B 씨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종령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지구대에서 “아는 기자들이 많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구체적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되며 연예계 발을 디뎠다. 이후 KBS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라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으며, 휴식기를 갖다가 최근 '개그콘서트'의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서 활약 중이었다.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신종령은 고정출연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 방송분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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