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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유정 사퇴, 안타깝지만 존중할 밖에"


"주식 투자 억울한 부분 많다. 불법적 부분 확인 안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비상장 주식투자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안타깝지만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여러 의혹 제기들이 있었지만, 저희가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주식 투자 관련해서도 본인이 억울한 부분도 많았다"며 "그러나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자진 사퇴 결정을 했기 때문에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방금 확인을 한 것이고 본인의 의지"라며 "저희는 이유정 후보자에 대해서 사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이유정 후보자가 직접 다른 곳에서 산 것이 아니라 로펌의 다른 분이 샀고, 산 주식을 다른 몇 분들에게 나눠 판 과정이었다고 한다"며 "본인은 주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판 시점들을 봐도 전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먼저 산 분은 손해를 봤지만, 이유정 후보자는 정확한 시점에서 판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부분을 확인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유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시간 부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사퇴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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