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한 오영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오영실은 "저는 '탤런트 오영실 씨'라고 하면 괜히 웃음이 나온다. 저는 그래도 아나운서를 10년 했기 때문에, 아직도 배우 탤런트 이런 것들이 약간 쑥스럽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과거 KBS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중견 아나운서들 10명이 단체로 지방 발령이 났다. 묵시적인 권고사직이었다. 그걸 보면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했다. 나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난 일이 너무 좋은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배우의 꿈을 뒤늦게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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