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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후보자 주식투자 논란…"내부자 거래" 의혹 증폭

이유정 후보자 주식투자 논란…"내부자 거래" 의혹 증폭
입력 2017-09-01 07:15 | 수정 2017-09-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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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식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도 이 후보자의 주식 거래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신고한 22억 7천여 만원의 재산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15억 원이 코스닥 상장사와 비상장 주식입니다.

    [이유정/헌법재판관 후보자(지난 28일)]
    "주식 투자에 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거부감이 있고, 불법적인 것은 없었고, 모두 다 정상적인 거래였다
    는…"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미래컴퍼니' 주식 투자 수익이 5억 원이 넘고, '백수오 파문'으로 알려진 '내츄럴엔도텍' 비상장 주식으로도 2년 만에 5억 원대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10억 원의 수익을 거둔 이 후보자의 투자 과정에 '내부자 거래' 가능성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코스닥의 작은 종목을 어찌 그리 핀셋으로 잘 집어내서 사면 폭등하고 팔면 폭락합니까. 내부자 거래나 (주가) 작전 편승의 냄새가 납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유정 후보자가 소속된) 로펌의 고객이, 고객 중의 하나가 이, 바로 비상장 기업이라고…(해당 기업의) 내부 (비공개) 자료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점점 구체화되고…"

    일부 야당이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을 밝혀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 제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금감원 측은 진정서가 접수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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