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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전면부인 "빌린 돈 모두 갚아"

입력 2017-08-31 20:54 수정 2017-08-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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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명품 의류 등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허위 주장이라면서 부인했는데, 이 사업가도 이 대표를 수사를 해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인을 사업가라고 밝힌 A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6000만 원 넘는 현금 등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호텔과 사무실 등에서 현금과 명품 가방, 명품 시계 등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그는 대가로 대기업과 금융회사 임원을 소개받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20대 총선 당시 자원봉사자로 만난 A씨에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는 것입니다.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빌리기도 하고 갚기도 하고 중간쯤에 또 다 갚고, 갚은 후에 또 빌리기도 하고…(금전이 오고 간 건 맞는데 다 갚으셨다?) 네. 다 갚았고…]

이밖에 A씨가 일방적으로 가져온 코디용품 구입비와 홍보를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비를 포함해 총 6000만 원을 석달 전을 마지막으로 모두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탁이나 대가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A씨가 돈을 갚은 뒤에도 부당한 금품을 요구해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 측은 조만간 A씨를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도 오늘 오후 검찰에 이 대표를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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