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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준비중"

사회

연합뉴스TV 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준비중"
  • 송고시간 2017-08-31 21:14:17
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준비중"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사업가로부터 명품 가방과 시계 등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를 둘러싼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가 A씨로부터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것입니다.

A 씨는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될 경우 사업의 편의를 봐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의 소개로 대기업과 금융기관 임원들도 만났다면서, 관련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A 씨는 20대 총선 당시 자원봉사자로 만나 의상과 메이크업 등의 조언을 받았지만, 관련 경비는 이미 오래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사이가 좋았을 때는 그런 관계였기 때문에 빌리고 갚고가 반복되는 관계였는데… 물품 구입비용, 경비 쓴 것, 온갖 경비, 홍보 관련 도와주시면서 경비 쓰신 것도 다 정산해드렸고…"

대기업과 금융기관 임원을 주선했다는 A씨의 주장도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무리한 금품을 요구해 와 응하지 않았다면서 사기전력도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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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