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국경 넘은 붉은 함성, 차붐 후계자도 ‘대~한민국‘
입력 : 2017.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대한민국의 붉은 함성은 국경을 넘었다. 프랑크푸르트 유소년 팀이 상암에 도착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월드컵 진출 명운이 걸린 만큼 모든 관심이 쏠린다.

관중은 6만명이 운집할 예정이다. 예매는 5만 9540장이며, 현장 판매 1500장에 도달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입장 전에 붉은 무료 유니폼을 배포하며, 붉은 함성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독특한 장면도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앰블럼이 달린 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붉은 유니폼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관계자에게 묻자 “울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했다. 소식을 듣고 이란전을 관전하러 왔다”라고 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한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차범근이 활약했던 클럽이다. 실제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유소년이 참가한 대회를 관전한 바 있다.

사진=박대성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