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화학회사 연구원 강형호와 가수지망생 손정수의 아름다운 도전이 ‘팬텀싱어2’에서 공개된다.

9월 1일 밤 9시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 4회는 본격적인 1대 1 대결 무대로 꾸며진다.

4중창 그룹 결성을 위한 첫 미션인 1대 1 경연에서는 32명이 총 16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듀서 6명의 판정으로 한 명은 합격, 다른 한 명은 ‘탈락후보’가 되어 참가자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를 넘나드는 엄청난 음역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장르파괴 괴물보컬 강형호와 독학으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K-pop 은둔 고수로 불리는 가수지망생 손정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강형호는 지난 마스터 오디션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인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선택, 남녀의 목소리를 오가며 완벽하게 소화해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방송직후 강형호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동영상 조회수 70만 건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반면 손정수는 최종 추가합격자로, 마스터 오디션에서 故 김광석의 미발매곡이었던 ‘12월’을 감미롭게 소화해내며 K-pop 은둔고수로 인정받은 보컬이다. 그는 이미 타 방송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지망생이다.

두 사람은 1대 1 미션에서 유일한 비전공자 간의 대결이다. 두 사람은 음악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터라 그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형호와 손정수는 비전공자만의 아름다운 패기로 록 발성이 계속 이어지는 고음부가 난이도 있는 곡을 선곡해 시청자들의 귀를 시원하게 뚫어줄 예정이다. 이들의 선곡을 확인한 다른 참가자들은 “이 노래를 오디션에서 한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형호와 손정수는 선곡뿐만 아니라 연습을 하는 장소까지 그 과정도 남달랐다. 악보를 볼 줄 모른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노래방에서 연습을 하는 신기한 광경을 연출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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