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 디자인 공모

유명식 입력 2017. 8. 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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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는 교내에 '4ㆍ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하고 10월12일까지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 조성은 3년여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넋을 기리고, 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정광윤 단원고 교장 "조형물은 단원고 재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선배와 은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장소로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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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까지…내년 4주기 맞춰 제막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작품. 세종시교육청 제공ㆍ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는 교내에 ‘4ㆍ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하고 10월12일까지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 조성은 3년여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넋을 기리고, 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조형물은 학교 어느 방향에서든 바라볼 수 있도록 현재 건립 중인 단원고 체육관 맞은편 산책로 공간에 내년 4월 4주기에 맞춰 제막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경기도내 학생과 교직원, 경기도에 주소를 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낼 수 있다. 당선되면 조형물 설계와 제작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고 홈페이지(www.danwon.hs.kr) 공지사항 또는 전화(031-488-0090)로 문의하면 된다.

정광윤 단원고 교장 “조형물은 단원고 재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선배와 은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장소로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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