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써니와 유리가 나란히 '한 끼'에 성공, 소녀시대 파워를 자랑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규동형제와 밥동무 써니, 유리가 출연해 수원시 화서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강호동과 유리는 휴일을 맞아 삼겹살파티를 준비하던 화목한 가정에 운 좋게 입성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아 프로그램을 잘 모른다는 가족들은 당황하면서도 이들을 위한 한끼를 대접했다.

불판위에서 바로 구워먹는 삼겹살과 각종 채소, 그리고 '화룡정점'인 막걸리가 등장하자 가족들은 물론 강호동과 유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리는 술을 줘도 되는지 물어보는 강호동에게 뭘 물어보냐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집주인 아주머니가 싸준 상추쌈을 한입 물고는 막걸리를 연신 드링킹, 주당면모를 뽐냈다. 강호동은 눈치껏 유리의 빈 잔을 채워주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반면 이경규와 써니는 종료시간인 8시를 1분 앞두고 극적으로 '띵동'에 성공했다. 고장난 초인종만 연신 누르다 편의점으로 직행할 뻔한 두 사람은 기적처럼 소녀시대 팬을 만나 실패를 면했다.

소녀시대 써니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집주인 부부는 "하필 아무것도 없다"며 짜장라면을 끓여 대접했다. 이경규는 '일요일의 별미' 짜장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갑작스런 방문에도 문을 열어준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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