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봉지로 뜨거운 커피 휘저으면 안 되는 까닭
여현구인턴 입력 2017. 8. 30. 18:08
현대인들이 자주 즐겨 마시는 커피, 그중에서도 끓는 물에 내용물을 그대로 넣으면 완성되는 커피믹스는 더더욱 인기가 좋다.
성미가 급한 것으로 소문난 한국 사람들은 커피믹스를 마실 때 뜨거운 물에 내용물을 들이붓고 난 뒤 커피 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어 마신다. 숟가락을 이용해 커피를 저으면 설거지가 늘어나 귀찮은 이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커피믹스 봉지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합성수지제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더욱이 커피믹스 봉지의 절취선 부분에는 소량의 납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근뒤 저으면 납 성분이 용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유사시 커피를 커피믹스 봉지로 저어야 한다면, 봉지를 찢은 뒤 반대편으로 젓는 것이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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