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콘서트, 김종국은 이런 사람..두 사람 살린 반전 결정

2017. 8.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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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터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국은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터보 콘서트에 이광수, 하하는 확정적으로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터보콘서트는 세 멤버로 뭉친 터보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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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잘 나갈 때 내린 결정 두 사람 살렸다고?

김종국 터보 콘서트 언급='두시 탈출 컬투쇼'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종국이 터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국은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터보 콘서트에 이광수, 하하는 확정적으로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터보콘서트는 세 멤버로 뭉친 터보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 2015년 폭발적 인기를 모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터보가 재결성됐다.

터보를 재결성하며 김종국은 “‘토토가’를 통해서 정남이 형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그동안 다시 터보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우리 셋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종국의 겸손한 답변과 달리 김정남과 마이키는 김종국 덕에 기회를 얻었다고 고마워했다. 김정남은 “그동안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생업을 위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종국이가 처음에 함께하자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미안했다. 스스로 너무 염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종국이가 혼자 열심히 활동하면서 쌓아온 인기에 무임승차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러다 녹음을 하면서 마음을 바꿨다. ‘나를 생각해주는 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폐라도 끼치지 말자’고”라고 밝혔다.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는 마이키도 터보 결성에 “종국이 형한테는 늘 고마운 마음이 깊게 깔려 있다. 형이 뭘 하자고 하든 함께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게 행사든, 종국이형 콘서트든. 그래서 터보로 제의해주셨을 때 ‘OK!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터보 콘서트는 9월 2~3일 개최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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