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의 최귀화, 조재윤, 마동석, 윤계상, 강윤성 감독(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들은 "신나고,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범죄도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마동석, 윤계상을 비롯 최귀화, 조재윤, 강윤성 감독 등이 참석해 여러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오는 10월 추석 개봉 예정이다. 2004년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기존 조직을 장악한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윤계상 분)과 이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선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동석, 윤계상/사진=김휘선 기자 먼저 극중 주먹 한 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강력반 괴물 형사 역을 맡은 마동석은 "액션 형사물을 만들고 싶어 영화에 참여했다"면서 "일단은 감독님하고 액션 형사물을 만들고 싶단 생각으로 시작해 여러 사건을 찾던 중 실제 상황을 알게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나라 영화에도 형사가 나오는 좋은 영화가 많았다"며 "또 다른 색깔로 경쾌하고, 시원하고, 조금 더 액션이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영화 첫 촬영 당시 종아리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고 촬영을 이어갈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극중 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첫 악역 도전에 나선 윤계상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또 장첸이란 역이 제가 그간 맡은 역할과 달라서 욕심이 났다"면서 영화에 합류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냥 나쁜 놈이라 매력은 없다"면서도 "기존 악역 이미지를 깨기 위해 머리카락도 길렀던 것이다. 기괴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지난 6월 장발로 출국하는 모습이 찍혀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