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완선 "갱년기 때 너무 힘들어, 우울증 왔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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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완선이 갱년기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인천 소무의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양수경, 강수지, 임성은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수지는 아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양수경을 보고 "아이 키운 사람의 50대와 싱글 50대는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강수지는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겪는 시기를 겪었잖아"라고 말했고, 김완선은 "너무 힘들었다. 나도 그래서 그 때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너네들 벌써 갱년기 말할 때니?"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요즘에 40대 때부터 온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양수경은 "난 갱년기보다 더 센 것들이 와서 난 모르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라며 "갱년기가 마음하고 상관이 없어? 신체적으로 와?"라고 물었다.

김완선은 "몸과 마음으로 다 온다. 몸이 되게 아프다. 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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