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대선 때 洪 돼지흥분제 논란을 오바마에 비유한 까닭

입력 2017-08-29 17:46   수정 2017-08-29 17:46


문재인 정부를 향한 돌연 탄핵 거론으로 논란에 오른 정갑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의 `돼지 흥분제` 파동을 두고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유해 눈길을 끈다.

정갑윤 당시 무소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마약 고백`으로 인해 미 대선 당시 큰 논란이 됐었지만,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미국의 국민들은 거짓말하는 대통령보다, 진실을 고백한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의원 시절에 쓴 회고록에서 `고등학교 때 마약을 접했다. 코카인을 사용했고, 대학시절에야 마약을 끊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갑윤 의원은 "(홍 후보의 자서전에 담긴 내용도) 45년 전 젊은 홍 후보가 직접 가담하지 않았지만, 그 친구가 그것을 하지 못하게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후회의 고백이 담긴 것"이라며 "처음 자서전이 발간된 당시 검증과 해명이 다 된 것이고, 경남도지사 당선으로 용서가 된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일관하는 대통령이 아닌,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통령. 홍준표 후보를 한 번 믿고 써보기를 염치없이 부탁해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갑윤 의원은 지난 24일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내로남불`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갑윤 의원은 당시 문 후보자에게 "문재인 대통령 인사에 대해서 유행어가 뭔지 아냐, 제일 회자되고 있는말이 `내로남불`이다.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었다. 문 후보가 잘 모른다고 하자 "그래 가지고 검찰총장 자격이 있겠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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