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5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한 배우 박시후를 향한 해외 팬들의 사랑이 화제다.


박시후가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복귀한다. 그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박시후는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음에도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해외 활동에 전념한 그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중국 영화 '향기' 촬영을 위해 중국 푸둥 공항으로 떠났던 2013년 12월에는 5천여 명의 팬이 몰려 공항 요원이 총출동하는 등 공항 업무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영화는 중국 380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열도도 박시후에 열광했다. 2014년 요코하마 팬 미팅에는 무려 1만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듬해 잠실에서 열린 팬 미팅에는 수백 명의 다국적 해외 팬들이 국경을 넘어오기도 했다.


자숙 기간 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시후가 복귀작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부정적인 시선을 딛고 국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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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엘디비엔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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