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18)이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소현은 2015년 KBS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자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현재 홈스쿨링 중”이라며 “학교를 자꾸 빠지게 되고 출석만 하고 오는 생활이 반복되니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친구들에게도 방해가 됐고 선생님께도 죄송했다”며 “홈스쿨링으로 시간을 잘 활용해 알차게,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 나중에 검정고시를 볼 계획”이라고 했다.

김소현은 7월 인터뷰에서도 “검정고시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진학은 하지 않았지만 대학 진학은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김소현은 이번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김소현의 소속사는 29일 “김소현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나이에 맞춰 검정고시를 준비한 만큼 대학 진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소현은 28일 자신의 팬 카페에 “(검정고시 합격이)큰 일은 아닌데 팬분들이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제 선택에 걱정 많았지만 이렇게 믿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용기 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