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른정당서 돌아오려는 당원, 조건없이 복당" 지시

2017. 8. 29.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소속 시도당위원장들에게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돌아오려는 당원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복당을 받아주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위원장 선출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개최한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현재 당이 100만 명 입당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시도당에서 탈당했던 사람들이 복당하려고 해도 안 시켜주고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붙들고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선 文정부 대북기조 비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바른정당에서 되돌아오려는 당원은 조건 없이 복당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jeong@yna.co.kr

페이스북에선 文정부 대북기조 비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소속 시도당위원장들에게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돌아오려는 당원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복당을 받아주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위원장 선출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개최한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느 지역에서는 탈당했던 당원들이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것을 막고 있는 지역이 있다"며 "특히 부산시당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탈당했던 분들이 복당하는 데는 재심사를 하거나 절차를 거치지 말고 조건 없이 받아주길 바란다"며 "시도당위원장들이 책임져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중앙당에서 직접 복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현재 당이 100만 명 입당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시도당에서 탈당했던 사람들이 복당하려고 해도 안 시켜주고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붙들고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당원을 배가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권 출범 후 북측의 태도를 보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 막바지에 와 있는데도, 이 정권은 한가롭게 대북 평화구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반도 운전자론'은 레커차(견인차)에 끌려가는 승용차에 앉아 운전하는 모습밖에 되지 않는데도 굳이 미국·중국·북측에 왕따를 당하면서도 대북 평화구걸만 하는 것은 최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대북 평화구걸만 하는 유화정책을 국제정세에 맞게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ykbae@yna.co.kr

☞ 홍수에서 구조된 '스마일 돼지' 온라인서 인기폭발
☞ "불가리아 결혼식 비용이 北 김정은 주머니로"
☞ 여교사가 초교생과 수차례 성관계…"좋아서 그랬다"
☞ 국정원 "北 리설주, 올해 2월 셋째 출산…성별 미확인"
☞ '재입북 했나?'…한 달째 행방 묘연한 살인미수 탈북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