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남대 졸업생 조민제씨, 중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베이징대 대학원 입학

등록 2017.08.29 09:43: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한남대 졸업생 조민제씨가 중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돼 베이징대 대학원에 입학한다.(사진=한남대 제공)

【대전=뉴시스】 한남대 졸업생 조민제씨가 중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돼 베이징대 대학원에 입학한다.(사진=한남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 졸업생이 중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중국 명문 베이징대 대학원에 입학한다.

29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사학과(09학번)를 졸업한 조민제(28)씨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중국정부초청장학생 모집 시험에 합격해 30일 출국한다.

그는 4년(어학연수 1년, 석사 3년) 동안 중국 정부로부터 학비전액과 기숙사비, 의료보험,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다. 대학성적과 공인 영어성적, 공인 중국어성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등으로 전국에서 31명이 선발됐다.

그는 오래 전부터 중국 유학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고교 때 제 2외국어로 중국어를 공부했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역사와 함께 중국어 공부를 병행했다.

교환학생으로 중국 하얼빈이공대에서 9개월간 공부했고 이후 1년간 휴학을 하고 공인 중국어능력시험 'HSK' 5급을 취득했다. 4개월 간 중국 흑룡강대학으로 자비유학도 다녀왔다.
 
또 제주도 면세점에서 중국고객을 대상으로 일을 하고 대학 4학년 때 공인 중국어시험 최고 등급인 6급을 따냈다.

아산정책연구원과 아산나눔재단이 공동설립한 교육기관인 아산서원에 합격, 우수 학생들과 10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인문, 정치, 경제, 사회, 철학 등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식 교육을 받았다.

조씨는 “대학원에서 고전문헌학을 전공하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중국 역사도 공부할 계획이다"며 “세상에는 배울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은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중국 전문가가 돼 미래 한·중 관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