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가 서울·부산시장 출마선언하면 영입 못해"

김난영 2017. 8.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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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당내에서 불거지는 자신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론에 대해 "많은 인재 중 서울시장을 생각하는 이가 있을 텐데 내가 먼저 선언하면 그런 분들을 영입 못 한다"고 거리를 뒀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MBC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많은 인재를 영입해 진용을 갖추는 게 당대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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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당내에서 불거지는 자신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론에 대해 "많은 인재 중 서울시장을 생각하는 이가 있을 텐데 내가 먼저 선언하면 그런 분들을 영입 못 한다"고 거리를 뒀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기다리며 자리에 앉아 있다. 2017.08.28.since1999@newsis.com

안 대표는 이날 광주MBC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많은 인재를 영입해 진용을 갖추는 게 당대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중도화 노선을 탈호남 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에 대해서는 "탈호남이란 말을 누가 만들어냈는지 모르겠다만 정말로 고약한 단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작년 총선 때 왜 국민의당을 호남에서 지원했는지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을 빼고 어떻게 전국정당화가 가능한가.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정치공학적인 접근은 안 한다"며 "외려 제3세력의 중심정당이 저희가 되길 기대하는 많은 분들이 존재한다고 본다. 심지어 민주당 내에도 국민의당이 우뚝 서면 함께 할 분들이 많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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