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불밖' 이상우부터 강다니엘, 집돌이들 매력에 풍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8 06: 49

 여심을 뒤흔드는 훈훈한 카리스마에 때로는 달콤한 매력을, 때로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해온 이상우, 용준형, 강다니엘, 박재정. 아직 시우민이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공동생활을 시작한 집돌이 5인이 어떤 활약상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지 궁금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일명 ‘집돌이’ 이상우 용준형 시우민 박재정 강다니엘이 같은 숙소에서 공동 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외여행이나 여행지를 찾는 대신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이라는 바캉스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이날 맏형 이상우가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해 2층의 가장 넓은 방에 짐을 풀었다. 아내 김소연과 신혼생활 중인 그는 틈틈이 전화 통화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낯가리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무뚝뚝한 용준형이 두 번째로 입실했는데, 그 역시 널찍한 1인실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휴가에 돌입했다. 복도에서 갑자기 박재정을 마주쳐 어색해하며 급하게 몸을 피하는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재정은 두 사람에 비해 늦게 도착했는데 집에서 행거를 가져와 축구 유니폼을 걸어놓는 것을 일상의 소소한 기쁨으로 삼았다.
워너원의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가장 늦게 들어온 막내 강다니엘은 입실을 하자마자, 젤리를 먹는가 하면 집에서 가져온 만화책을 보며 본능에 충실한 휴가시간을 보냈다. 벌레를 싫어해 벌레잡이용 라켓을 챙겼고, 라면을 다섯 봉지나 넣어오기도 했다.
네 사람은 이튿날 아침이 돼서야 인사를 하고 조금씩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제작진이 준비한 음식영상을 보며 ‘배고픔’이라는 동질감으로 하나가 돼 한층 가까워졌다. 마트에서 사온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점차 어색함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시우민 합류 이후 본격적으로 단체 생활에 돌입한 집돌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진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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