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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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세 야당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도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이 후보자가 과거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할 헌법재판관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반면 여당은 과거의 정치적 소신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이며 현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이다. 과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 선언에 참여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