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유희열 "힘들때 듣는 곡? 故유재하 '가리워진 길'"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유희열이 힘들 때 듣는 곡이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스위스에서 각기 특별하고 의미 있는 노래를 불렀다.

이날 노홍철은 유희열과 윤도현에게 "힘들 때 듣는 곡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희열은 "'가리워진 길'을 많이 했다. 故유재하의 노래다"고 답했다.

이어 "고3 때 제일 친한 친구가 가출했다. 그 애네 집 부모님이 난리가 났다. 친구가 편지 한 장을 남겼는데 '보일 듯 말듯 그대여 길을 터주오'라고 적혀있었다. 친구가 잘못된 생각을 했을까봐 친구 부모님이 걱정을 했는데 그게 '가리워진 길' 가사였다"고 옛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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