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당신은' 엄정화, 전광렬 두고 외국行…강태오 신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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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지나(엄정화)가 외국으로 떠났다. 이경수(강태오)는 신부가 됐다.

27일 밤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최종회가 방영됐다.

지나는 박성환(전광렬)의 구애를 거절하며 외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해당(장희진)은 이경수(강태오)가 신부가 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눈물을 쏟았다. 정강식(강남길)은 백미숙(김보연)에게 "남은 평생 내 곁에 있어줘"라고 프러포즈했다.

강식과 미숙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성환은 고나경(윤아정)의 제안으로 떠난 가족캠핑에서 박현준(정겨운)에게 "이제부터는 내가 엄마 몫까지 해주마.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 현준아"라고 사과했다. 현준은 "저도 많이 죄송했어요"라고 화답했다.

해당은 현준의 아이를 임신했다. 성환은 성경자(정혜선)를 그리워하면서도 안방을 치우기로 결심했고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 먹었다.

성환은 해당의 가족을 집으로 초대했다. 미숙은 나경의 친절해진 태도에 '사람이 완전 딴 사람이 됐네' 하며 속으로 놀랐다.

외국으로 떠나는 지나를 배웅하며 경수는 "내가 엄마 사랑하는 거 알죠?"라고 고백했다. 지나는 경수를 안고 울었다. "엄마도 사랑해. 엄마 용서해줘서 고마워."

시간이 흘렀다. 경수는 신부가 됐고, 해당과 웃는 얼굴로 재회했다.

이어 해당이 "슬프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화롭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비록 살아가는 날들이 가끔은 우리를 슬프게 할지라도 모두의 하루하루가 평화로울 수 있기를, 오늘도 나는 기도해 본다"는 내레이션을 하며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종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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