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국민의당을 이끌게 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51%의 득표율을 기록한 안 신임 대표는 단호하게 싸우는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신임대표로 돌아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신임대표> "여러분께서 저 안철수가 다시 국민속으로 뛰도록 정치적 생명을 주셨습니다. 다시는 실망드리는 일 없을 것입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안철수 신임 대표는 임시 전당대회에서 과반을 넘긴 51.09%의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5.9 대선 패배 이후 110일만에 정상적인 지도부를 꾸리게 됐습니다.
안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신임대표> "국민의당, 우리의 국민의당,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중도개혁 정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특히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신임대표>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지만 간신히 과반을 넘긴 득표율을 기록한 안 대표가 당내 갈등 봉합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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