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최소현 기자] 배우 김선아가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김선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선아는 12년 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방송을 보며 “‘내 이름은 김삼순’ 대본을 받은 날부터 편하게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김삼순 캐릭터는 작고 통통한 귀여운 캐릭터였다. 그런데 당시 저는 영화 ‘잠복근무’를 찍은 직후여서 몸이 근육질이었다. 거기에 살이 붙기 시작하니 몸이 더 커보였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2005년 MBC 연기대상 수상 장면을 보며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여하기 전 살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맞는 드레스가 없어 스타일리스트가 고생했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속 박복자에 대한 본인의 생각도 언급했다. 그는 “박복자가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겉으론 강해보이지만 속은 굉장히 여리다”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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