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수원FC 감독, 성적 부진 이유로 자진사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조덕제 감독은 지난 23일 KED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수원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덕제 감독은 지난 23일 KED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수원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고심 끝에 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5일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조덕제 감독의 사의 표명 후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장기간 회의를 통해 사퇴를 논의했다. 긴급 이사회에서 대부분 이사들은 조덕제 감독에게 2017년 마무리까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도록 의견이 모았다.
하지만 지금이 5연패의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조덕제 감독이 직접 이사들을 설득함에 따라 이사회는 최종적으로 사의를 수락했다.
수원FC는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에서 기적의 팀으로 불리며 최상위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무서운 막내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쳤다. 국내 최초의 지역더비인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와 전통의 명가 성남FC와의 ‘깃발더비’ 등으로 언론과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시민구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만에 K리그 챌린지로 자리를 옮긴 수원FC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4월까지 4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5월부터 8월까지 17경기 중 단 3승(3승 5무 9패)만을 거두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특히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리그 성적이 7위까지 떨어졌다.
조덕제 감독은 2011년 수원FC 유소년 총감독을 시작으로 수원FC와 인연을 맺었고, 2012년 내셔널리그, 2013년~2015년 K리그 챌린지, 2016년 K리그 클래식, 2017년 K리그 챌린지까지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원FC 감독으로 프로통산 214경기 74승 64무 76패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상대할 때도 무모할 정도의 공격 축구로 ‘막공축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덕제 감독이 물러난 수원FC는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인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팀을 빠르게 정비하여 클래식 승격 기회의 마지노선인 4위 달성을 위해 전력 질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호연, 모델이라 커버 가능한 '파격 패션'
- 이태임 내 좌우명은 '안되면 될 때까지'..나답게 살고파
- 2017 미스코리아眞 서재원 몸매 지적 댓글 많아..난 만족하는데
- 설현 아냐?..'퇴근길 직캠' 100만 주인공 루이, 과감한 수영복 자태
- 이연화, 플레이보이 韓창간호 장식..청각장애 이겨낸 머슬퀸
- 정소민 롤모델은 오연수..내면까지 아름다우신 분
- '3경기 10골' 맨유, 개막 후 무실점 3연승..12년 만의 기록
- '런닝맨' 양세찬X박나래, 핑크빛 기류 포착 "두고 간 바지 가져가"
- 전지현, 우아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파리의 여신'
- 키썸 걸그룹 연습생 당시 몸무게 44kg, 다이어트 너무 힘들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