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렌드 ②] 얼큰함에 빠졌다..짬뽕맛이 대세

2017. 8. 27.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는 평생 마주치는 고민거리다.

그러나 식품업계서는 짜장보다는 짬뽕이 더 주가가 좋다.

이에 식품업계도 짬뽕맛을 이용한 메뉴개발과 리뉴얼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간짬뽕은 삼양식품이 2007년 7월 출시한 제품으로, 매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진하게 느껴지는 해물 맛이 특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짬뽕피자ㆍ짬뽕탕ㆍ짬뽕라면 봇물
-식품업계 ‘매운맛은 검증된 카테고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는 평생 마주치는 고민거리다. 그러나 식품업계서는 짜장보다는 짬뽕이 더 주가가 좋다. 짜장의 감칠맛보다 스트레스를 날리는 매운맛에 한국인들이 더 열광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도 짬뽕맛을 이용한 메뉴개발과 리뉴얼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27일 피자에땅은 ‘짬뽕피자’를 선보였다. 중화요리 짬뽕의 진한 불맛을 입힌 새우, 홍합, 오징어, 소라 등의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렸다. 빵 끝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그 커스터드가 발라져 있어 얼큰함으로 입맛을 당긴 후 달콤함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이색 피자다. 시중 핫소스보다 10배 이상 매운 익스트림 핫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더 화끈한 매운맛을 제공한다. 

피자에땅 짬뽕피자, 얼큰한 해산물과 커스터드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은 ‘대림선 짬뽕어묵탕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림선 짬뽕어묵탕면’은 특수 알루미늄 직화용기에 생우동사리와 짬뽕어묵전골이 개별포장 되어 구성됐으며, 냄비나 물 없이 구성 된 재료만으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제품이다.

특수 알루미늄 직화용기를 냄비로 활용해 짬뽕어묵전골을 부어 끓여 준 후 생우동사리를 넣고 약 50초간 더 끓여주면 근사한 짬뽕탕이 탄생한다. ‘대림선 짬뽕어묵탕면’에 구성된 짬뽕어묵전골에는 연육 함량 86% 이상의 프리미엄 알래스카 명태 연육으로 만든 봉, 볼, 사각, 곤약 등의 어묵이 들었고 얼큰한 짬뽕 국물이 속풀이로 좋다. 또 수타식 제면 공법으로 만든 탕 전용 생우동사리는 손으로 면을 뽑은 듯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으로 맛을 더해준다.

사조대림 대림선 짬뽕어묵탕면.

사조대림 상품기획팀 신택수 담당은 “’대림선 짬뽕어묵탕면’은 냄비가 필요없이 바로 조리해, 고객에 차원이 다른 간편함을 제공한다”며 “최고급 어묵과 수타식 제면 공법 등 맛까지 보장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간짬뽕에 군복무늬 디자인을 적용한 큰컵 ‘군대간짬뽕’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간짬뽕은 삼양식품이 2007년 7월 출시한 제품으로, 매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진하게 느껴지는 해물 맛이 특징이다. 간짬뽕은 군대에서 연간 30억원 이상 꾸준히 판매되면서 ‘병사들이 밥을 안 먹을까봐 대대장이 압수하는 라면’, ‘우리 부대는 병장 이상만 먹음’, ‘1인 2개 구매 제한’ 등 군대 추억과 후기들이 이어진 제품이다. 한정판 큰컵 군대간짬뽕 패키지는 전투복을 연상시키는 군복무늬 바탕에 계급장과 사단마크, 총알구멍 등의 이미지를 넣어 재미를 살렸다. 

삼양식품 군대간짬뽕.

신세계푸드가 지난 5월 출시한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짬뽕군만두)’도 인기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짬뽕군만두’는 일 평균 2000개 이상 판매되며 60일만에 누적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운맛은 이미 식품업계 검증된 카테고리”라며 “매운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이는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실제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summer@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