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영상] '역전 우승 기회' 전인지, "흔들리지 않게 플레이 하겠다"

반재민 2017. 8. 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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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에 나선 전인지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더블보기였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더 오타와 헌트 앤 골프 클럽"(파71/6,419야드)에서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23번째 대회'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225만 달러,한화 약25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1개,더블보기1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204타를 기록,단독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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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선두 굳히기에 나선 전인지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더블보기였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더 오타와 헌트 앤 골프 클럽”(파71/6,419야드)에서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23번째 대회'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225만 달러,한화 약25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1개,더블보기1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204타를 기록,단독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니콜 브로치 라르센(덴마크)과 모 마틴(미국)과의 격차는 불과 한타차,마지막 라운드에서 반전을 걸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것이 전인지가 3라운드에서 거둔 소득 가운데 하나다.

가끔씩 전인지의 샷은 롤러코스터와 같을 때가 있다.좋을 때에는 가장 좋았다가 안풀릴 때는 아예 샷 자체가 흔들린다.바로 캐나다 여자오픈 3라운드가 전인지에게 그랬다.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1타를 잃은 전인지는 라운드 중간 절호의 컨디션을 보인 이미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곧바로6, 7번 홀 연속버디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운명의 16번 홀에서 전인지는 티샷을 나무근처에 날리며 어려움을 겪었고,어프로치까지 말을 듣지 않으며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 단독선두에서 순식간에 6위까지 추락했다. 더블보기의 충격에서 전인지는 더욱 집중했고, 17, 18번 홀 연속버디로 간신히 선두와 한타 차 단독3위를 마크하며3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아쉬움이 남는 표정으로 라운드 후 인터뷰에 응했다. 16번 홀 더블보기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전인지는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그린 적응은 첫 날부터 괜찮게 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평소대로 잘 준비하다보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하는 비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특별히 다르게 준비하는 방법은 없다.”라고 밝힌 전인지는“모든 선수들이 같은 루틴대로 준비하고 있고 나도 역시 따로 다르게 한다기 보다는18홀 내내 같은 마음으로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ㅍ

전인지를 감싸고 있는 불운들,이 불운들을 이겨내고 전인지는 시즌 첫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까.전인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영상=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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