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프로야구 넥센에서 기아로 이적한 내야수 유재신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유재신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회 유격수로 나섰다.

그는 2아웃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2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번 연거푸 실책을 범했다. 

이로 인해 NC는 8대 4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3점을 따라 붙여 역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KIA는 마무리 투수 김세연이 NC의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팬들은 SNS를 통해 유재신을 향해 ‘저건 조작이지. 프로선수가 저런 실수가 말이 되냐’ ‘진짜 20년 넘게 야구봤지만 오늘같은 개같은 수비는 첨본다’ “‘나도 아웃시키겠다 저거리에서’ ‘그냥 2군에 있자 그 실력으로 뭔 1군이야’ 등 비난을 퍼부었다.

또한 ‘유재신을 욕하는게 아니라 김기태의 무능을 이야기 하자’ ‘김기태가 문제여’ 등 김기태 감독의 교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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