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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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순수 태양X호동바라기 송민호, 다 내려놓은 큰웃음(종합)

기사입력 2017.08.26 22:41 / 기사수정 2017.08.26 22:4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애정을 기반으로 한 큰 웃음이 탄생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빅뱅 태양, 위너 송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태양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는 강호동에 대해  "'강심장' 때 강호동을 처음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 군기 잡는게 너무 무서웠다. 대기실에 찾아가면 '뭐 좀 보여줘봐라'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노래방 반주로 '눈, 코, 입'을 열창하는가 하면, 고난도 댄스도 선보여 '아는 형님' 멤버들을 흥분케 했다. 특히 태양은 촬영 내내 순수하고 순박한 눈빛을 쏴 의외의 폭소를 자아냈다.

송민호의 활약도 돋보였다. tvN '신서유기'에서 '송가락'이라는 애칭을 얻은 송민호와 민달팽이라 불리는 민경훈의 코끼리 코 돌기 대결이 성사된 것. 이들은 총 3번의 경기를 걸쳐 승자를 가려냈다. 그 결과 송민호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극적인 명승부'였다.

송민호가 '아는 형님'에서 편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강호동이었다. tvN '신서유기' 등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민호는 "강호동에게 서운했다. 난 '아는 형님'을 되게 좋아한다. 과거 정용화가 나오자마자 '내 동생'이라고 하길래 나도 그걸 상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의외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오히려 송민호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배려한 행동이었다.

이어 "나이를 떠나 강호동을 친형으로 삼고 싶다. 너무 좋다. 그런데 따르는 동생들이 너무 많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송민호는 강호동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내 동생 월드컵'을 준비했다. 은지원, 정용화, 이수근, 조규현, 안재현, 김종민, 송민호, 이승기 등이 거론됐다. 그 결과 최종 우승자는 이승기가 차지했다. 송민호는 최종 관문까지 올라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품위있는 형님' 콩트에서는 의외의 발연기가 펼쳐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송민호는 줄넘기 3단뛰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태양은 짐볼 위에서 균형감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웃음을 주기 위해 "내 어린 시절, 내 청춘을 다 받친 YG보다 SM이 더 좋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송민호와 태양은 몸을 내던지고 과감한 입담을 펼치며 '아는 형님'들과 환상의 호흡을 완성시켰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영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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