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가족이 몽골의 자연을 경험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26일 오후 6시20분 방송에서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 가족과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몽골ㅇ에 도착해 새로운 경험을 하는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때와 비교해 훌쩍 성장했다. 추사랑은 한국어, 영어, 체조, 피아노, 미술 등을 배우느라 바빴다. 야노 시호는 “유치원 때문에 바쁘고 학원도 여러군데 다녀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고 추사랑의 일과에 대해 말했다. 엄마, 아빠도 바쁘기에 추사랑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SBS TV 화면 이미지 캡처
아빠 추성훈은 이 프로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때문에 선택한 이유가 제일 크다”고 했다. 야노 시호는 “나도 어릴 때 시골에서 대가족과 살았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사랑이도 비슷한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다. 몽골이 가장 최적화된 곳인 것 같다”고 했다.
추성훈 가족은 악동뮤지션과 함께 몽골에 도착했다. 이찬혁, 이수현 역시 오래 전에 몽골에서 살았기에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서둘러 몽골어를 공부했다.
몽골에 도착한 이들은 시장과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높은 곳인 자이승 승전탑을 구경한 후 아르항가이로 향했다.
차로 9시간이나 걸리는 여정 중 휴게소에서 추사랑은 자유롭게 다니는 소를 발견하고 놀랐다.
몽골의 알프스라 불리는 아르항가이에는 광활한 자연이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추사랑은 “똥이 너무 많아”라며 땅을 밟기 싫어했다.
추블리네는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인 이웃들과 생활하게 됐다. 사랑이는 현지 아이들을 낯설어하면서 인사도 잘하지 못했다. 추성훈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했다.
추성훈 가족은 이웃들과 함께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를 지었다. 악동뮤지션 남매는 승마를 하며 즐거워했다. 추사랑도 말에 타서 좋아하다가 자신의 장난감인 미니 오토바이를 여러 사람들이 타자 울음을 터뜨렸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이 상황에 서로 다른 교육관을 드러냈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가 잠들었을 때 추성훈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예스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밤하늘에 별을 보며 “이게 몽골이지”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간밤동안 난롯불이 꺼지지 않도록 1시간마다 일어나 부채질을 하고 불을 살폈다.
추성훈은 “알람이 없어도 희한하게 일어나지더라. 서울에 있으면 그런 일이 없는데 여기에 오니까 책임감이 생기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웃음을 준 핵심적인 장면은 추사랑이 이찬혁 얼굴을 모티브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를 보고 “못생겼어”라고 도발(?)한 순간이었다. 이수현이 “이거 오빠 얼굴인데 못생겼지?”라고 묻자 추사랑은 “응”이라며 많이 못생겼다고 답했다. 이에 이찬혁은 “심한데”라며 “사진이 못생겼어, 실물이 못생겼어?”라고 물었다. 추사랑은 “둘 다”라고 답했다.
이찬혁은 “참 솔직하구나”라며 낙담 했고, 이수현은 “아이들은 솔직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며 오빠를 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