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승자 벨트 욱일승천기 논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승자 벨트 욱일승천기 논란

2017.08.26. 오후 6: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승자 벨트 욱일승천기 논란
AD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 승자 벨트가 욱일승천기 논란에 휩싸였다. 세계복싱평의회(WBC)는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 경기에서 승자에게 수여될 승자 벨트를 공개했다.

'머니 벨트'라고 이름 붙인 이 벨트는 이탈리아 악어가죽에 다이아몬드 3360개, 사파이어 600개 에메랄드 300개로 장식된 벨트다.

전 세계 챔피언이라는 뜻에서 각 나라의 국기도 촘촘하게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중에 일본 국기 외에도 욱일승천기가 새겨져 있어 논란이 됐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들어가 있고, 일본 국기도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27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대결로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로 인한 매출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7,9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