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회장 “맥그리거가 KO 시킬 수 있다”... 가능성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6 15: 16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UFC 스타’ 맥그리거가 복싱 룰로 싸우는 ‘세기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49전 49승,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다르다.
25일(한국 시간)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 진흙탕 싸움을 이끌고, 나아가 KO까지 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웨더는 본인에 대한 확신을 남다른 스케일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승리에 약 56억원을 베팅한 것이다. 메이웨더는 “내가 (맥그리거를) 이긴다에 큰 금액을 걸겠다. 지금껏 내가 걸었던 모든 베팅액 가운데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제아무리 갑부인 메이웨더라도 56억원은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맥그리거도 돈을 걸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승리를 공언하고 있다. 4라운드 혹은 그 이전에 이길 것이라며 기세가 등등한 모습이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힘이 메이웨더의 첫 패배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확신하며 ‘동상이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맥그리거가 복싱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메이웨더가 무패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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