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윤정수를 만나보자.
8월27일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모진 비바람을 이겨낸 잡초 같은 남자 개그맨 윤정수의 새로운 도약이 그려진다.
2013년 파산 선고를 받은 후 최근에는 주변에 가져다 쓴 돈을 모두 갚았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윤정수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개그우먼 김숙과 가상 결혼 생활을 콘셉트로 진행한 방송이 대박 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윤정수를 다시 성공하게 한 힘의 근원은 어머니였다. 보증으로 빚을 지고 좌절했을 때 그를 일으킨 힘 역시 어머니였다. 그는 늘어가는 채무 빚에 허덕이고 방송 일마저 끊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는 일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6년 11월 그토록 소중한 어머니가 생을 마감하시고, 윤정수는 불효를 저지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또 하나의 가족이 있다는 전언이다. 윤정수를 친아들처럼 키워주신 강릉댁 외삼촌 부부와 그를 믿고 따라주는 두 후배다. 외삼촌은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형처럼 윤정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힘든 시기 자신의 곁을 지켜준 두 후배 역시 더없이 소중하다.
한편, 밟히고 밟혀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는 잡초 같은 윤정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7일 오전 8시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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