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LPGA 캐나다오픈 2라운드서 2위와 2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올림피아 필즈 CC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 나선 모습. /사진=LPGA
전인지가 LPGA 캐나다오픈 2라운드서 2위와 2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올림피아 필즈 CC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 나선 모습. /사진=LPGA
전인지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3번째 대회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전인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 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한화 약 25억6000만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올랐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2위 그룹인 모 마틴, 브리타니 린시컴,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 등을 2타차로 따돌렸다.


LPGA 통산 2승을 올린 전인지는 시즌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다른 한국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 커(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전인지와는 3타차다.

‘US 여자 오픈’ 챔피언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이미림, 양희영,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