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행주 "눈 안 보여, 어이없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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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래퍼 행주가 최면 상담을 하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 (이하 '쇼미6')에서는 지코&딘 팀 행주가 세미파이널에 오르기 앞서 최면 상담을 받았다.

이날 행주는 지코&딘과 함께 최면 상담을 받은 영상을 모니터 했고, "뭐가 제일 힘드냐"라고 묻는 전문가의 말에 "몸이나 정신적으로 약해졌다. 힘들다. 눈이 안 보인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전문가는 행주에 "눈이 안 보이는 기분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행주는 "어이없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문가는 "그래서 어떻게 행동했냐"라고 물었고, 행주는 "엄마랑 동생이랑 강아지를 한 번 더 봤다. 한 번이라도 더 봤다"라고 전했다.

특히 행주는 "왜 그랬냐"라는 질문에 "볼 수 있을 때 보고 싶어서"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모니터 하던 지코와 딘은 고개를 떨구었고, 행주는 이들에 "'쇼미6'에 출연 안 하려고 했다. 눈 아픈 걸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딘은 "실제로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었더니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했고, 지코는 행주에 "형은 이미 자신을 이겨냈다. 어떻게 이겨냈는지 무대에서 4분 동안 표현하면 될 거 같다"라며 위로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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