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삼시세끼' 이제훈, 女게스트 안부러운 매력덩어리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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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제훈이 '삼시세끼 바다목장'에 방문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한지민에 이은 두 번째 게스트로 이제훈이 등장했다.


이제훈은 등장하면서부터 "첫 게스트가 여자분이셨는데 이번에 제가 와서 아쉬워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훈은 양손 가득 무겁게 수박과 아이스크림 등을 바리바리 싸오며 '삼시세끼' 식구들을 만날 기대로 가득했다.

주민 어르신을 만나 "놀러 왔어요"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네자 어르신들은 "잘 생겼다"고 이제훈을 칭찬했다.

'삼시세끼' 가족들과의 첫 만남은 등장부터 구박이었다. 에릭은 "더운데 왜 왔느냐"고 장난스레 말했고, 이서진은 "이건 내가 원하던 땅콩을 사온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훈을 타박했다.


결국 이제훈은 구석에 앉아 땅콩을 까며 오자마자 '노동 지옥'을 체험했다. 이서진은 이제훈에 "요리 좀 하니?"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전혀 못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훈은 "낚시도 못해요. 수영도 못해요. 피아노 못 쳐요. 잘하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저기 가서 땅콩이나 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서진은 이제훈에 "연기 잘하잖아"고 칭찬하며 "몸이 좋네. 근육이 잘 붙을 몸이다"고 평했다. 이에 이제훈은 "근질이 좋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붙는 편"이라고 답했다.

윤균상은 이제훈에게 "독립 영화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보라고 했던 영화가 '파수꾼'이었다"면서 "2~30번 넘게 선배님이 출연하신 영화를 봤고 늘 롤모델로 꼽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저녁 메뉴는 콩나물 불고기와 콩비지 찌개였다. 마을 어르신이 나눠주신 개불과 함께 돼지고기를 구워 함께 먹었다. 고기를 굽던 이제훈은 너무 큰 화력에 불이 너무 뜨겁다고 오두방정을 떨어 큰 웃음을 줬다.

또 콩나물을 잘 다듬는 이서진을 보고 이제훈은 "나중에 사랑하는 분이 만나면 이런 따뜻한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까"라며 이서진에게 사랑받을 남편이라며 칭찬했다. 이에 이서진은 "근데 가슴에 사랑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제훈은 "나타나겠죠"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마치 콩나물학개론을 펼치듯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서로 콩나물을 다듬으며 진솔한 대화가 오고 갔다.

비록 이제훈은 에릭처럼 요리를 잘하거나 이서진처럼 불을 잘 다루거나 윤균상처럼 염소 젖을 잘 짜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훈은 나름의 진솔함으로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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