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청춘시대2’ 류화영이 하메들과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작별인사를 나눴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1회에서는 강이나(류화영)가 셰어하우스 벨에포크를 떠나며 하메(하우스메이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강이나는 3개월 간의 중국 여행 후 돌아온 윤진명(한예리)을 반겨주는 파티에서 하메들에게 “나 이사간다”며 수원으로 장사를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사실 오늘 일찍 출발했어야했는데 촛불 다 같이 끄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진명(한예리)은 아무 말 없이 강이나의 손을 잡아줬고, 정예은(한승연)은 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하메들은 강이나를 배웅하기 위해 마당으로 나왔다. 우는 하메들을 보며 강이나는 “내가 이민 가냐, 수원 가는 거다”라고 애써 쿨하게 말했다. 그러자 유은재(지우)는 “같이 사는 거랑은 다르지 않나. 뜨문뜨문 오다가 안 오게 되는 거고 그러다 헤어지는 거 안니냐”며 울었다. 정예은 역시 “나 안 잊을 거지”라며 엉엉 울었다.

송지원(박은빈)은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자주자주 와”라고 했다. 강이나는 “윤선배 그동안 고마웠다, 윤선배 덕분에 그동안 많이 배웠다”며 그와 포옹했다. 이윽고 차에 탄 강이나를 보며 윤진명은 “사랑해”라고 말하며 그를 진심으로 배웅했다.

차에 오른 강이나는 시동을 걸었고, 하메들은 엉엉 울면서 손을 흔들었다. 강이나와 하메들은 차 창문을 사이에 두고 한참을 그렇게 서있었다. 급기야 송지원은 울면서 “왜 안가?”라며 의아해했다.

강이나는 “얘 시동이 안 걸린다”며 차 수리를 불러 눈물의 작별은 의미가 없게 됐고, 하메들 역시 “괜히 울었다” “자고 가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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