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2 첫방①] 장동민vs이천수, 지략vs체력 갖춘 '갓리더' 탄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6 06: 49

 '소사이어티 게임2' 장동민은 역시 '갓동민'이었다. 비록 팀이 패배하긴 했지만 그의 활약 덕분에 높동이 초반 높은 승률을 자랑할 수 있었다. 이는 마동의 이천수도 마찬가지. 수많은 운동 경험에서 비롯된 그의 조언은 팀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는 높동 및 마동으로 팀을 정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높동(다수의 결정을 따르는 사회)과 마동(소수의 권력이 이끄는 사회)으로 이뤄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13일간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이날 출연자들은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밝힌 뒤 원형마을에 입성,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사회를 택했다. 
결국 캐스퍼, 엠제이 킴, 장동민, 김회길, 유리, 줄리엔 강, 박현석, 이준석이 높동으로, 손태호, 김하늘, 정은아, 학진, 유승옥, 박광재, 알파고, 고우리, 권민석, 정인영, 김광진, 조준호, 구새봄, 이천수가 마동으로 향했으며, 8대 14라는 인원수 차이가 생기자 학진, 정인영, 고우리가 자진해서 높동으로 이주했다.
이후 이들은 각 팀의 리더를 정했고, 마동은 호주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하늘이, 높동은 시즌1 리더였던 엠제이 킴이 첫 번째 리더를 맡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챌린지 게임에서는 총 텐메이트, 로프, 기차 퍼즐, 석상 등의 종목이 주어졌다. 이어진 자유 시간 동안 각 팀은 연습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높동에선 장동민이 텐메이트의 비밀을 멤버들에게 전수해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마동에서는 이천수가 로프, 석상 게임에서 필승 전략을 알려줘 시선을 모았다. 이들의 조언은 이후 진행된 챌린지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높동은 텐메이트에서, 마동은 로프와 석상에서 큰 승률을 보였다. 
치열한 대결 끝에 마동이 역전승을 이뤄냈고, 높동에서는 다수결을 통해 탈락자가 결정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캐스퍼였다. 또한 마동에서는 리더인 김하늘이 천만 원의 상금을 분배했고 블랙리스트도 작성했다. 하지만 이천수가 리더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고조됐다.
이날 장동민과 이천수는 기대 이상의 활약과 리더십으로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소사이어티 게임2'를 예감케 했다. 장동민의 경우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 JTBC '크라임씬'에서 보여준 비범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이천수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체력 게임에서 설계에서 독보적인 우세를 보였다.
모엇보다 '소사이어티 게임2'은 이제 막 베일을 벗은 상황이기에 과연 이들의 리더십 경쟁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소사이어티 게임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